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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 제휴 금융사 20곳…국내 최다

신한銀·우리銀·우체국 추가

NHN엔터테인먼트의 페이코와 연동되는 은행 20곳을 나타낸 그림 /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는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에 신한은행·우리은행·우체국 계좌를 연동시킨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페이코와 연동되는 금융기관은 KB국민은행·KEB하나은행·농협·새마을금고 등 총 20곳으로 늘어났다. 이는 국내 간편결제 및 송금 서비스 가운데 최다 규모다. 단 시티은행에서는 송금 서비스가 되지 않는다.

해당 금융기관의 고객은 페이코에 계좌를 등록해 은행별 제한없이 송금과 결제를 할 수 있다.



송금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공인인증서·보안카드·OTP(일회용 비밀번호)카드 등 복잡한 본인 인증 절차 없이 상대의 계좌번호 또는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결제 비밀번호를 확인하면 된다. 페이코의 1인당 월 평균 송금 횟수는 약 5회다.

김동욱 NHN엔터테인먼트 페이코본부장은 “간편결제 이용 저변을 넓히기 위해 은행뿐 아니라, 신용카드사 등과 제휴를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또 사용처를 늘리기 위해 온라인 PG사(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 오프라인 VAN사(결제대행업체)와도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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