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농업정책자금 대출금리가 이달부터 연 0.96%로 전월(0.99%)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고 9일 밝혔다.
농업인에게 적용되는 농업정책자금은 변동금리로 대출일 이후 6개월마다 금리가 변경된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새로 지원된 농업정책자금은 총 5조9,209억원이며 이 중 변동금리 대출은 2조8,438억원으로 전체의 48.9%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시설자금은 대출 기간이 대부분 10년 이상이므로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지만 단기 운전자금은 대출 기간에 금리가 급변할 가능성이 작기 때문에 변동금리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지난해 9월 기존 연 3%대 고정금리로만 지원되던 농업정책자금의 금리를 연 2% 수준으로 인하하고 시중금리와 연동되는 변동금리 제도를 도입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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