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9일 한국전력에 대해 이 같이 전망하고 현 주가 수준이 다시 매수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하 가능성과 석탄가격 급등에 따른 이익 감소 전망에 8월 고점 대비 28% 하락했다”면서도 “예상 배당수익률(4.8%)이 높아진데다 전기요금 인하를 시작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이기에 현 주가는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전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1조2,000억원으로 제시했다. 기존보다 14.6% 낮춘 것이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14.6% 감소해도 한전은 7조2,000억원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며 “한전은 올해 2,2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돼 배당수익률 관점에서 보면 지금 주가는 바닥이다”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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