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위원장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조선·해운업 동반 회생을 위한 정책제안 대토론회’에 참석해 “3,000억원의 간극을 좁히지 못해 한진해운 법정관리라는 파국을 맞았다”면서 “정부는 이제와서 6조5,000억원을 들여 한진해운 정도의 회사를 만들겠다고 하니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업계 관계자들뿐 아니라 조선·해운 산업 구조조정을 추진한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 과장급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장 위원장은 “국회 또는 제3의 기관에서 지난 10년간의 해운 산업 성적표를 놓고 한진해운이 왜 침몰할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해 통렬한 반성을 해야 한다”면서 “다음 정권과 해운 회사가 똑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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