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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연구소, "P2P 업체 4곳 중 1곳은 개점휴업"

올들어 P2P(개인간) 누적대출액이 4,000억원을 넘어섰지만 P2P업체 4곳 중 1곳은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P2P 금융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크라우드연구소는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누적대출액이 4,03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소는 올 연말까지 P2P 누적대출액이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분야별로는 담보대출이 2,69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951억원), 신용(384억원) 순이었다. 특히 지난 달에는 월간 담보대출 취급액이 526억원에 달하면서, 전체 P2P금융 시장 월 취급액(614억원)의 85.7%인 526억원을 차지하기도 했다.

전체 P2P 업체 수는 103개로 지난 5월 말(33개)과 비교해 70개 늘었다. 그러나 이 중 24개 업체는 1개월 이상 대출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운영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도율을 공개하는 업체는 총 38개사뿐이었다.



평균 투자 수익률은 신용이 연 12.21%, 담보 연 13.82%, 기타 연 12.17%였으며 전체 평균 수익률은 연 12.73%였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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