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수입차를 산 뒤 핵심 부품인 엔진, 미션, 조향, 브레이크 등에 고장이 나거나 문제가 생길 경우 부천 오토맥스가 무상으로 고쳐주는 ‘워런티’ 서비스를 해주는 것. 워런티 대상 수입차종은 수입차의 70%를 차지하는 벤츠·BMW·아우디·미니·폭스바겐 등이다.
엑스카캐스트는 지난 3일 경기도 부천 오토맥스에서 오토맥스 운영위원회와 이같은 내용의 중고 수입차 ‘프리미엄 보증서비스’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최정호 오토맥스 운영위원장은 “선도적으로 6개월·1만㎞의 프리미엄 수입차보증 서비스를 개시했다”며 “중고 수입차의 구매에 걱정과 고민이 많은 일반 고객들은 걱정없이 수입차를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수입차 보증서비스 전문업체인 엑스카캐스트는 지난 5월부터 오토맥스에 있는 중고차 매매상사인 ‘착한차집’과 손잡고 6개월·1만km의 수입차보증 서비스를 시작해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바 있다. 김태우 엑스카캐스트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이달부터 오토맥스의 모든 100여개 중고차 매매상사가 수입차 고객에게 보증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내년까지 수입차 보증서비스를 전국 5대 매매단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출장검품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수입차 보증을 원하는 고객들은 집이나 사무실에서 차량진단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출범한 엑스카캐스트는 11월 현재 서울과 5대 광역시, 제주 등에서 32개의 수입차 보증 정비망을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올해말까지 50개의 전국 정비망을 구축한뒤 내년말까지 200개로 정비망을 늘릴 계획”이라며 “과잉정비와 불량정비를 방지하는 ‘착한 정비’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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