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의 VC부문 매출이 올해 2조7,000억원에서 내년 3조5,000억원, 2018년 4조6,000억원으로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V2X기술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데 필수인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LG전자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 ▲eCall 제도적 장치 강화로 LG전자의 텔레매틱스 시장 성장 동력이 강화될 것 ▲자동차의 xEV 침투율 증가로 LG전자의 관련 수주·부품 공급이 활대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실적 악화를 견인하는 MC부문을 무시하고 VC부문이 단기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되기엔 어렵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LG전자의 성장 사이클이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