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는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의 TVK 본사에서 ‘미주지역 T커머스 시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첫 시험방송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TVK는 미국 컴캐스트 NBC유니버셜이 투자한 미국 최대의 한국어 방송사로 LA를 비롯해 미국 동부, 알래스카주 등 미국 전역의 3,700만 가입 가구를 대상으로 2개의 채널 TVK1과 TVK2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H는 국내 우수한 상품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TVK는 자체 채널을 활용해 T커머스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했다. 또 현지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전문 배송 서비스, 고객 상담 서비스도 진행한다.
TVK는 첫 시험방송을 포함해 5회에 걸쳐 TVK1 채널에서 K쇼핑 영상을 방송해 몽크로스 프라이팬, 메디니스 목안마기, 오토싱 청소기 등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군을 최저가로 판매했다.
KTH 관계자는 “앞으로 생활 가전뿐만 아니라 패션, 침구 등 다양한 상품군을 확대하겠다”며 “특히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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