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상장 재도전에 나서는 두산밥캣이 8일부터 이틀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청약을 접수한다. 지난주 3일과 4일 수요예측을 받은 두산밥캣은 해외 기관과 국내 기관으로부터 각각 1조1,000억원과 7조원의 주문을 받아 공모 흥행을 예고했다. 이는 기관투자가에게 배정한 공모주 규모(5,945억원)의 13배가 넘는 물량이다.
이에 따라 두산밥캣의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9,000~3만3,000원) 상단인 3만원 이상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밥캣은 지난달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호응을 받지 못해 정정신고서를 통해 기존 공모가 범위(4만1,000~5만원)를 40%가량 내린 바 있다. 한편 에스케이스팩3호도 7일과 8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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