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는 지난 4년간 주로 디지털콘텐츠 기업에 투자해 이 분야에 높은 전문성을 가진 운용사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가상현실 관련 기업인 플레이스낵과 바이너리VR에 투자했다. 아울러 카카오 경영진과 정기적으로 회의하며, 긴밀한 협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기준 케이큐브벤처스 상무는 “가상·증강현실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공격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우선 120억 원을 출자하고, 80억 원은 민간에서 유치해 내년 초까지 200억 원의 펀드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지난 2012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케이큐브벤처스는 지난해 3월 카카오가 이 업체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카카오의 자회사가 됐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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