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기어S3’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기어S3는 ‘클래식’ ‘프론티어’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사전 판매 기간 중 삼성WA닷컴과 전국 주요 백화점 시계 편집 매장 갤러리 어클락 31곳에서 구매 가능하다.
통화 기능을 갖춘 LTE 모델은 예약판매를 진행하지 않으며 이 제품은 오는 11일 동시 판매된다.
지난 8월 31일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기어S3를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기어S3는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마그네틱보안전송(MST)을 함께 지원하는 삼성페이를 탑재하는 등 상품성을 크게 개선한 점이 주목받았으며 IP68의 방수·방진을 지원하며 한번 충전 시 최대 4일간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말 영국에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기어S3 클래식과 기어S3 프론티어를 예약 판매한 지 나흘 만에 매진을 기록, 세계 시장에서의 인기 역시 예고 중이다.
오는 6일부터 미국 시장에서도 기어s3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올해 3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40만대를 출하해 삼성전자는 3위에 머물렀다. 그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마트워치 판매량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4% 쪼그라들어 270만대를 기록했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기어S3와 함께 애플 ‘애플워치 시리즈2’도 출시되면서 연말 스마트워치 시장 판매세가 회복될지 주목해볼 만 하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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