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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코스피 하락세 여전…1,980선 횡보

코스피지수가 대내외 악재에 대한 경계감에 1,98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4일 오후 2시 10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72포인트(0.14%) 내린 1,981.08을 기록하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와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 등 각종 대내외적 악재로 인한 경계심이 지수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국내증시가 하락 변동성에 노출됐다”며 “미국 대선 종료까지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시장의 관망심리는 좀 더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외국인은 홀로 1,55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만 1,06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16%)과 의료정밀(-1.30%), 건설업(-1.08%), 운송장비(-0.64%) 등이 하락세다. 반면 증권(1.26%)과 의약품(1.50%), 섬유·의복(0.9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0.74%)와 포스코(0.42%)가 상승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이다. 한국전력(015760)(-2.87%)과 현대차(005380)(-0.73%), 삼성물산(028260)(-2.63%)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20%) 오른 611.19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5원 오른 1,14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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