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지난 2일 중국 동북 지역의 주요 은행인 길림은행과 디지털 뱅킹 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1Q 뱅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 은행은 앞으로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 ‘하나멤버스’와 중국 내 외국계은행 최초 비대면 계좌개설 가능 모바일 뱅킹 ‘1Q 뱅크’, 휴대폰 번호로 해외 송금을 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송금 서비스 ‘1Q 트랜스퍼’ 등 KEB하나은행의 핀테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길림은행과의 제휴를 계기로 하나멤버스 회원이 해외에서 ‘하나머니’로 결제하고 현지통화로 인출하는 글로벌 통합멤버십 서비스 제휴처를 계속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또 ‘1Q 뱅크’를 통한 중국 핀테크 시장 공략도 가속화 할 예정이며, ‘1Q 트랜스퍼’도 전세계 100여 개 국가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하나멤버스의 글로벌 확산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핀테크 및 디지털 뱅킹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한·중 금융 교류 강화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