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이 택배와 글로벌 부문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CJ대한통운은 3·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80% 증가한 603억1,5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4% 증가한 1조4,903억600만원이다. 택배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4,468억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 성장률(13.0%)을 뛰어넘는 20.6%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글로벌 부문의 매출액도 4,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영업력 극대화를 통한 신규·경쟁사 물량 적극 유치로 시장 대비 고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락앤락(115390)은 3·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33% 증가한 137억3,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8% 줄어든 993억9,400만원이다. 중국 내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했지만 홈쇼핑 등을 통한 한국 내수 매출은 7.8%, 동남아 내수 매출은 12.5%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더블유게임즈(192080)는 3·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1억7,400만원으로 전기 대비 18.4% 줄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도 1.7% 줄어든 375억8,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통신 및 방송 장비 제조업체인 빛과전자(069540)는 3·4분기 연결 기준 8억7,2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1.5% 증가한 119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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