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BGF리테일의 실적 모멘텀은 2017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외형성장과 마진개선의 효과가 온전히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덕분에 2017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16%, 30%로 한국투자증권은 추정했다.
실적 증가의 큰 이유 중 하나는 간편식 마진 개선이다. 여 연구원은 “BGF리테일이 직접 제조하는 도시락 등 간편식 상품 매출이익률은 꾸준히 오르고 있는데 매출 규모가 커질수록 마진은 더 크게 확대된다”며 “간편식에 대한 수요는 구조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BGF리테일의 내년 편의점 순증가 수를 1,200개로 추정한다”며 편의점 업계의 성장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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