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에너지·산업용장비 등 한계사업부문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며 시장 예상을 매우 밑돌았다”며 “4·4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추정치를 밑돌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방산 사업부의 수익성이 폴란드로의 자주포 1차 수출의 일단락으로 둔화되고 에너지·산업용장비의 적자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전날 주가 급락은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았다는 뜻으로 당분간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질적 개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한계 사업들에 대한 효율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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