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신임 대표는 LG상사 공채 출신으로 상사 부문 런던법인장을 역임했다. 이후 LF에서 전략영업사업부장과 온라인사업부장, 경영관리실장 등을 거쳤다.
LS네트웍스는 지난 2007년 프로스펙스를 보유한 국제상사를 인수하며 패션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과 잭울프스킨, 스케쳐스 등을 국내에 선보였다.
하지만 패션업계 불황이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돼 지난해 패션부문에서만 22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현재 LS네트웍스는 프로스펙스를 제외한 전 브랜드 사업을 정리하고 인력 감축에 나선 상태다.
문 신임 대표는 주주총회가 열리는 이달 30일 전까지 전임 사장으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을 예정이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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