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일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 중 하나로 군산조선소 도크 폐쇄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폐쇄 시기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현재 15척의 수주 잔량을 확보하고 있고 내년 9월께면 이들 물량이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추가 수주가 없으면 이때 이후로는 조선소 내 유일한 도크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는 셈이다.
글로벌 수주 절벽에 직면한 현대중공업은 이미 울산조선소 내 4도크를 가동 중단한 바 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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