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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디아지오, 17년산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 신제품 출시

17년간 숙성된 위스키 원액 99% 사용… 독자적 블렌딩 기법으로 도수 낮춰

'부드러운 맛'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 기호 맞춤 상품 선봬

1일 종로구 안국동 윤보선 고택에서 조길수(가운데) 디아지오코리아 대표가 모델과 함께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 (W SIGNATURE by WINDSOR)’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제공=디아지오코리아




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가 1일 서울 안궁동 윤보선 고택에서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 신제품을 첫 공개했다.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는 17년산 위스키 원액을 사용하고도 알코올 함량을 35도로 낮춘 새 위스키다.

디아지오에 따르면 이 위스키는 ‘윈저’ 브랜드 역사상 처음 스코틀랜드에서 17년간 숙성된 위스키 원액을 99% 이상 쓰면서도 독자적 블렌딩(원액 혼합) 기법을 통해 기존 40도인 위스키 알코올 함량을 35도로 낮춘 제품이다.

출고 가격은 450㎖ 기준 4만7원(부가세 포함)으로 기존 윈저 17년산과 같다.

특히 다른 나라에 비해 유난히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기 위해 윈저 브랜드 사상 처음 3명의 세계적 마스터 블렌더(원액 혼합 전문가) 더글러스 머레이(Douglas Murray), 크레이그 월레스(Craig Wallace) 캐롤린 마틴 (Caroline Martin)이 블렌딩에 참여했다.



윈저 전담 마스터 블렌더 더글러스 머레이는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는 스카치 위스키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한국 소비자가 원하는 부드러운 맛과 향, 목넘김 등 ‘세 가지 부드러움’(Triple Smoothness)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병 색깔은 짙은 붉은 빛이며, 병 위에는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의 금빛 로고가 새겨졌다. 병 옆면이 얇아 손에 잡기 편하고 앞면의 곡선은 맛과 향의 ‘부드러움’을 상징한다는 게 디아지오의 설명이다.

지난해 3월과 11월 각각 선보인 윈저 더블유(W) 아이스, 더블유 레어에 이어 이번에 더블유 시그니처까지 출시되면서 윈저 브랜드는 3가지의 저도주 위스키(W 시리즈)를 포함해 7가지 세부 품목을 갖췄다.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오랜 시간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윈저 브랜드가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았다”며 “끊임없이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스카치 위스키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한국 소비자가 원하는 부드러움을 완성한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박미라기자 lucidmi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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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기자 SEN경제산업부 lucidmi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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