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브랜드 비비안은 ‘헬로, 마이 핏’ 캠페인을 전개한 지 두 달 만에 온라인 누적 조회수 660만 건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추구해야 할 멋진 몸매라는 획일적인 기준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여성들이 체형에 관계없이 이미 아름다운 핏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캠페인 영상에 이어 9월 초에 공개된 바이럴 영상의 반응도 뜨거웠다. 마른 체형의 젊은 여성과 출산 후 모양이 변한 가슴을 가진 아기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두 편의 바이럴 영상도 누적 조회 수 260회를 넘어섰다.
문연지 남영비비안 홍보마케팅실 과장은 “기존의 속옷광고에서는 크고 예쁜 가슴을 만들어준다는 ‘이상적인 가슴’의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 비비안 광고에서는 현실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실제 ‘내 가슴’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어떤 가슴도 체형에 관계없이 자신만의 핏만 잘 찾는다면 아름다울 수 있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통해 여성 소비자의 높은 공감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좋은 반응의 이유를 분석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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