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제너럴일렉트릭(GE)·P&W 등 세계적인 항공엔진 제작사들이 생산하는 최신 엔진에 들어갈 부품 공급을 위한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한화테크윈은 1일 경남 창원2사업장 내에 연면적 1만3,752㎡ 규모의 항공기 엔진부품 신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를 비롯해 GE와 롤스로이스·P&W·한국항공우주(KAI) 등 글로벌 항공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된 한화테크윈 엔진부품 신공장은 GE 등 세계적인 항공 엔진 제조업체들이 생산하는 엔진에 탑재될 부품 생산을 위해 지어졌다. 한화테크윈은 여기서 GE의 차세대 항공 엔진인 LEAP 엔진과 P&W의 GTF 엔진, 롤스로이스의 블리스크(Blisk) 등에 적용될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에어버스와 보잉 항공기에 탑재될 GE의 LEAP 엔진에 들어가는 부품 중 총 18종의 부품을 한화테크윈이 생산하게 된다. 한화테크윈은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총 4억3천만달러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엔진 제조회사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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