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보는 ‘성장형’과 ‘배당형’이 각각 50억원 규모로 설정될 예정이다. 에셋플러스운용은 “좋은 종목을 싸게”라는 투자 철학에 따라 주요 투자지표를 알고리즘으로 만들어 알파로보를 운용할 계획이다. 향후 공모펀드 출시도 추진 중이다.
최태석 운용총괄본부장(전무)는 “알파로보는 에셋플러스가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투자환경 변화의 대응책”이라며 “최근 7개월 간 개발해 온 운용종합플랫폼 ‘돌핀감마시스템’도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돌핀감마시스템은 5,000여개의 국내외 기업 정보와 매크로 변수 등 빅데이터와 함께 에셋플러스운용이 재해석한 각종 투자정보를 담아 구축하고 있다. 에셋플러스운용은 알파로보의 투자 알고리즘이 어떤 국가의 주식시장에도 적용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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