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1일 발표한 3·4분기 신설 법인 동향에 따르면 3·4분기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0.1%(29개) 증가한 2만3,406개를 기록했다. 3·4분기 실적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5,444개로 3·4분기 신설법인의 23.3%를 차지한 가운데 제조업(4,787개, 20.5%)과 부동산 임대업(2,376개, 10.2%)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전체의 36.6%(8,558개)로 가장 많고 50대(6,062개, 26.0%)와 30대(5,127개, 22.0%) 순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3·4분기 신설법인이 법인 등록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법인 창업 증가에 힘입어 3·4분기 실적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현재까지의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간 신설법인이 9만5,000개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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