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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파문…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익 34.4% 감소

갤럭시노트7 단종 파문이 SK네트웍스까지 영향을 미쳤다. SK네트웍스는 올해 3·4분기 면세점 특허 상실과 갤노트7 사태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3% 줄어든 3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지난 분기 매출 4조4,489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4.4% 줄었다. SK네트웍스는 “최근 발생한 갤노트7 반품사태를 비롯해 세계 경기침체, 면세점 특허 상실에 따른 영업 종료 등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SK네트웍스는 “갤노트7 사태는 일시적 실적 하락 요인이며 4·4분기는 아이폰7 같은 신규 단말기 출시 효과로 정보통신유통사업에서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며 “신성장 사업으로 키우는 카라이프 사업도 렌터카 운영대수 증가에 힘입어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는 동양매직 인수 일정이 이달말 마무리되면 새 성장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서울 워커힐면세점이 잃었던 시내면세점 특허를 올해 말까지 되찾으면 내년부터는 실적에 본격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동양매직 인수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구조를 확보하고 고속성장 중인 렌터카 사업도 내년 초 운영대수 7만대를 돌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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