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기술 수출을 추진하던 퇴행성 디스크 치료 신약개발 중단 소식을 전하면서 연일 급락세다.
31일 유한양행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87% 하락한 21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날 유한양행은 장중 한때 20만8,000원까지 떨어져 연중 신저가를 다시 썼으며 종가 기준으로도 최저가까지 떨어졌다.
그간 제약주 하락세에도 20만원대 중반을 유지하던 유한양행이 20만원 선을 턱걸이로 지킨 데는 신약개발 중단이 영향을 미쳤다. 유한양행은 지난 27일 퇴행성디스크치료제 ‘YH14618’이 임상 2상 결과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해 임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해당 신약의 기술수출을 추진해왔으나 2상에서 효과를 입증하지 못해 임상을 중단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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