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케이디파워(대표 김임배)가 최근 경주 지진 사태 등 지진 불안감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내진기술이 탑재된 건물용 ‘전기에너지저장장치(EESS·Electric Energy Storage System)’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건물용 EESS는 20여년간 케이디파워의 신재생에너지, 매전기기 부문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긴 제품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내진 안전시스템이 적용돼 지진이 발생해도 설비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고, 설비 내 아크(전선 사이에서 발생하는 스파크 현상) 발생 시 알림 기능이 작동한다.
태양광발전설비·발전기와 연계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다중 설비에 대한 통합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설비별 상태를 관제해 최적의 효율운전을 제시한다.
케이디파워는 도심빌딩에서 손쉽게 사용 가능한 ‘KD EESS 나노에코그리드’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지열과 ESS, 태양광 결합형으로 모든 설비의 에너지가 융합해 최적의 에너지효율성을 자랑한다.
케이디파워 관계자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2017년부터 공공기관은 ESS설비를 의무적으로 21%까지 설치해야 한다”며 “태양광과 지열 발전 기술이 우수하고 배전기기분야에서도 역량이 뛰어나 이번 신제품과 연계해 ESS 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케이디파워는 1989년 창업이래 배전기기분야(배전반·MCC·분전반), 그린에너지분야(태양광발전·지열·LED조명)를 공급하고 있는 전력 정보기술(IT) 기업이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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