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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의 화장품株…한국콜마·아모레G 그나마 타격 덜해-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중국 정부의 해외여행규제로 직접적인 면세 노출도가 적은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26일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면세점 노출이 낮은 종목으로 한국콜마(161890)와 아모레G를 대표 주로 꼽혔다.

한국희 연구원은 “한반도 사드(THH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 중국 정부가 한국행 관광객 증가를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며 “과거 중국과 정치적 갈등을 빚은 대만과 일본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앞으로 중국인 관광객 수가 줄어들어 대중국 소비재상품의 단기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 판매 실적의 25%가 면세점을 통해 이루어지는 화장품 산업이 실적 부진을 겪을 것”이라며 “면세점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정도는 브랜드 업체, 저가 브랜드 업체, 제조자개발생산(ODM) 순”이라고 지적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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