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연구자나 관련 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의 줄기세포를 분양받고 임상시험용 생산까지 할 수 있는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가 19일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충북 오송에서 센터 개소식과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고품질 줄기세포 수집·보관시설과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충족하는 3개의 생산시설을 갖췄다. 줄기세포를 분양받아 이 시설에서 생산된 줄기세포 치료제로 임상시험을 하면 직접 생산하는 것보다 9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시험 진입 장벽이 그만큼 낮아지는 셈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은 기업은 파미셀·메디포스트·안트로젠·코아스템 등 4곳이다.
우리나라는 줄기세포 연구지원을 위해 연간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으며 복지부는 줄기세포 임상연구에 연간 3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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