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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멀어지나… 원·달러, 5원90전 내린 1,132원에 개장





대표적인 매파로 꼽히는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누그러진 발언을 내놓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개장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5원90전 내린 1,132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밤사이 피셔 미 연준 부의장은 뉴욕 이코노믹클럽에서 연설한 뒤 “미국 고용시장과 물가지표가 목표에 매우 근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초저금리 정책 유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금리 인상 시기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외환시장에서는 피셔 부의장의 이번 연설을 두고 평소보다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편 9시 11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1원92전으로 전일 3시 30분 기준가 대비 59전 내렸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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