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우리사주 조합을 대상으로 전체 발행 주식 수의 20%인 3,182만주에 대해 청약 신청을 접수한 결과, 그 규모가 배정된 주식 수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개인별로 배정 주식 수의 최대 20%까지 추가 신청할 수 있는 추가 청약분을 포함한 청약 신청 주식 수가 전체 배정된 주식 수를 넘어섰다는 의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실적 개선에 대한 의지와 확신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내달 2일 신주 발행가액을 확정해 그달 7~8일 구주주 청약, 10~11일 실권주 일반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같은 달 28일 신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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