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030610)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의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관련 서한 공개 이후 삼성물산 등 핵심 관계사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며 “삼성전자 홀딩컴퍼니(지주사)와 합병이 성공한다면 기업의 가치는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7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그룹의 지주사로 전환하게 되면 삼성전자 보유 지분 가치는 현재가로 환산해도 60조원에 달한다”며 “지배구조 개편 속도가 빨라질수록 주가 상승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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