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과 양자면담을 가졌다. 유 부총리는 2016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이다.
유 부총리는 영국이 한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 중 하나이며 양국 간 교역과 경제협력을 긴밀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먼드 장관은 유 부총리의 발언에 깊이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특히 브렉시트로 양국 간 교역이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한·영 FTA 협상 등에 대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외에도 경기 회복 및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해 구조개혁이 중요하다는 점과 자유무역을 위한 주요 20개국(G20)의 정책 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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