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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시티, 공모가 1만7,000원으로 확정

에이치시티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가를 1만7,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국내 시험인증·교정산업 선도기업인 ㈜에이치시티가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1만7,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193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779억원이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증권 관계자는 “에이치시티는 최근 IPO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총 328개 기관이 참여해 95.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에이치시티는 국내 최고 무선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대기업들과 10년 가까이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공모자금을 통해 기존 사업인 무선통신분야와 신규사업인 중대형 배터리와 자동차분야 시험실을 추가로 설립해 서비스 CAPA를 2배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150년 이상된 SGS, TUV와 같은 글로벌 시험인증·교정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치시티는 오는 6일부터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아 이 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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