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10월5일(수)부터 분당점 식품매장에 백화점 업계 최초로 ‘스마트 쇼퍼(SMART SHOPPER)’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쇼퍼’는 고객이 식품 매장에서 카트나 바구니없이 단말기를 사용해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은 구매할 상품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편리하고 재미있게 쇼핑할 수 있다.
‘스마트 쇼퍼’ 서비스는 롯데멤버스 회원이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바코드 스캐너가 포함된 단말기인 ‘쇼퍼’를 들고 식품 매장을 둘러보며 구매하려는 상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된다. 또한, 쇼핑을 하면서 매장 중간중간에 설치된 ‘오더뷰어’ 장비를 통해 구매하려고 바코드를 찍은 상품들의 품목 및 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매장 출구에 위치한 무인 계산대에서 바코드로 찍은 상품 중 최종 구매할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집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배송은 분당구 전 지역에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 미래형 스마트 백화점을 구축하기 위해 SK텔레콤과 MOU를 체결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다양한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 쇼퍼’를 도입하기에 앞서 지난 8월에는 분당점에 ‘스마트 테이블’과 ‘스마트 라커’를 설치했다.
롯데백화점 이완신 마케팅부문장은 “식품 매장에서 쇼핑 중에 상품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동시에 재미있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기획했다”라며 “향후에도 재밌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옴니채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미라기자 lucidmi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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