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이 소형 냉장고 시장에 진출한다. 에어컨, 공기청정기, 와인셀러 등 생활가전 제품군에 소형 냉장고 라인업을 추가해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캐리어에어컨은 29일 ‘클라윈드 1등급 슬림형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90리터(ℓ),138ℓ,168ℓ의 세 가지 용량에 색상과 디자인을 차별화해 총 11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모든 모델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해 소비자의 전기요금 부담을 대폭 줄였다. 동급 용량 대에서는 최초로 고급 메탈 재질을 적용했다. 화이트 이외에 고급 메탈과 실버 색상을 적용,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마감을 완성했다. 야채보관실과 다용도 도어 포켓 등 목적에 맞게 수납공간을 구성해 물품을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정밀한 온도와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냉장고 내부를 직접 냉각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전기소모는 최소화 하면서 음식물을 신선하게 장기보관할 수 있다. 클라윈드 1등급 슬림형 냉장고는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사무실, 호텔,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간편하다. 또한, 저소음 설계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캐리어에어컨은 이번 신제품에 캐리어가 개발한 패밀리 브랜드인 ‘클라윈드(Klarwind)’ 를 부착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약 300개의 서비스센터를 활용해 설치부터 사후 서비스(AS)까지 100% 본사에서 담당한다. 클라윈드 1등급 슬림형 냉장고는 용량 별로 화이트, 실버, 메탈의 세 가지 컬러로 출시하며, 가격은 설치비 포함 20만원에서 30만원대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최근 1인가구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소형냉장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따라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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