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 분야에서는 박혜윤 서울대 교수의 ‘살아있는 뇌 안의 기억흔적 영상기술 연구’ 등 14개 과제가 선정됐다. 소재기술 분야에서는 우성훈 KIST 박사의 ‘차세대 초고집적 반도체 소재 기술인 상온 스핀 소용돌이(스커미온)를 이용한 초고속 저전력 메모리 소재 연구’ 등 8건이 뽑혔다. ICT 분야에서는 이혁재 서울대 교수의 ‘고성능 저전력 딥러닝 하드웨어 구현을 위한 근사적 메모리 구조’ 등 6건이 선정됐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완료된 과제를 대상으로 과제의 성과, 연구진 역량, 향후 계획의 독창성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사해 후속 지원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앞서 김진태 건국대 교수의 ‘단백질 기반 플래시 메모리 연구 과제’는 2014년 지원과제로 선정돼 지난 2년간 지원을 받았다. 1단계 연구 성과가 우수해 이번에 후속 지원을 받게 됐다.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은 2013년부터 10년간 총 1조5,000억원을 출연해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 등의 분야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272개 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했다. 자유공모 지원과제는 온라인으로 수시 접수해 매년 상반기·하반기 한 차례씩 선정한다. 오는 2017년 상반기 지원과제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www.samsungstf.or.kr),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홈페이지(www.samsungftf.com)에서 올해 12월16일까지 접수하고 1월 서면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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