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29일 보고서에서 “LG생활건강은 3·4분기부터 강화된 면세점 화장품 구매 제한 정책 영향으로 면세점 매출 성장이 전분기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1인당 화장품 구매 제한 정책 시행의 가장 직접적인 목적은 면세 채널 재판매용 구매에 대한 통제”라면서 “성장률 단기 조정 과정이 장기적으로는 핵심브랜드 가격 실서 정립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3·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5,9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1%, 영업이익은 2,331억원으로 2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대비 실적 성장률이 소폭 둔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138만원으로 낮췄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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