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대형 쇼핑센터인 메트로폴리스몰에 2호점(사진)을 열고 신규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5월 모스크바에 위치한 메가 트요폴리스탄몰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러시아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러시아는 K-뷰티의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화장품 수입 시장의 연간 규모가 10억 달러에 달하며 또한 올해 1분기 수입 국가 10위권에 한국이 포함될 정도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뛰어난 제품력과 자연주의 콘셉트로 현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1호점 오픈 3주 만에 누적 방문객수 1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세를 몰아 새롭게 오픈한 네이처리퍼블릭의 러시아 2호점은 메트로폴리스몰 2층에 30평 규모로 조성됐다. 메트로폴리스몰에 한국 브랜드가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러시아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로 승부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추가로 3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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