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목성 위성 ‘유로파’서 물기둥 발견...생명체·바다 존재 가능성 주목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에서 수증기 발산의 흔적인 거대한 물기둥이 발견됐다. 학계에서는 이 물기둥이 유로파에 존재할지 모를 생명체를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28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유로파 남극 근처에서 물기둥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최대 200㎞ 높이까지 솟는 장면이 허블우주망원경으로 포착됐다. 유로파의 물기둥은 지하 깊숙한 곳에서 수증기와 물이 섞인 상태로 지상으로 뿜어져올라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의 온천지대에서 볼 수 있는 간헐천과 유사한 것이다.

NASA는 “놀라운 활동 증거(surprising evidence of activity)가 발견됐다”며 “유로파 지하에 바다의 존재 가능성을 입증하는 단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유로파는 실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거론되는 후보지 중 하나로 꼽혀왔다. 유로파 표면 아래에 바다의 존재 가능성 때문이다. 지난 2013년에는 위성 남반구에서 거대한 물기둥이 솟구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유로파는 목성이 보유한 67개 위성 중 하나로 얼음이 많아 ‘얼음 위성’으로 불린다. 목성 중심에서 67만1,050㎞가량 떨어져 있으며 지름은 3,130㎞에 달한다. 지구의 달보다는 크기가 작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