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은 28일 뱅앤올룹슨(Bang&Olufsen) 코리아와 위조방지솔루션 ‘엠태그(M-Ta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노브릭의 엠태그는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공식 수입·유통되는 뱅앤올룹슨 전 제품의 패키지에 정품인증 라벨로 부착될 예정이다. 엠태그는 세계 최초로 자기장의 세기에 따라 색이 변하는 나노 신소재를 적용한 위조방지솔루션이다. 1차적으로 실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고무자석이나 핸드폰자석을 라벨 뒤에 갖다 대면 색상과 패턴 변화를 통해 정품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나노브릭의 한 관계자는 “명품일수록 높은 보안성을 갖춘 위조방지솔루션이 요구된다”며 “뱅앤올룹슨과의 엠태그 계약 체결을 계기로 엠태그가 글로벌 IT기업 제품의 정품인증 라벨로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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