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세계불꽃축제가 내달 8일 저녁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한화는 서울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6 서울 세계불꽃축제’를 내달 8일 오후 7시 20분부터 연다고 28일 밝혔다. 14번째인 올해 불꽃축제에는 일본과 스페인, 우리나라 등 3개국 대표 불꽃팀이 참여해 총 10만여발의 불꽃을 가을 하늘에 쏘아 올린다. 우리나라 대표로 참여하는 한화는 ‘마법 같은 불꽃’을 주제로 화려한 불꽃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의 타마야 카타하라 파이어워크 팀과 스페인 피로테크니아 이구알 팀도 각각 ‘당신의 마법을 깨워라’와 ‘매직 라이트 드림’을 주제로 불꽃쇼를 펼친다.
이날 불꽃축제의 오프닝을 맡은 일본팀은 지난 2000년 상하이 불꽃축제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불꽃대회를 휩쓸며 전 세계인을 매료시킨 팀이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손수 제작한 불꽃으로 감미롭고 강렬한 뮤지컬 불꽃쇼를 선보인다.
스페인 이구알사(社)는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막과 폐막식 불꽃, 올해 리우 올림픽 개막식 불꽃을 공급한 유럽 지역 최대 불꽃 제조사이기도 하다.
올해 불꽃축제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사전 행사도 마련됐다. 축제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지겹지 않도록 오후 1시부터 인근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서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마법 같은 불꽃마을’에서는 시민 참여 체험 이벤트와 퍼레이드 퍼포먼스,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이 운영된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도 유관 기관이 합동으로 안전한 행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가족, 연인, 친구와 잊을 수 없는 가을밤 추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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