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친척 아냐" 발언에 장초반 파인·에쓰씨·부산주공 급락 출발

반기문 테마주로 잘못 알려진 파인디앤씨(049120)·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부산주공(005030)이 10%~30%대 하락으로 장을 시작했다.

파인디앤씨는 28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5%(1,800원) 내린 4,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쓰씨엔지니어링(-10%), 부산주공(-19.04%)도 급락세다.

반기로 대표는 지난 27일 서울경제신문과 통화에서 “반 총장과 친척 관계가 아니라 성만 같은 관계”라며 “반 총장과 개인적으로도 알지 못하며 소위 말하는 테마주들과 저희 회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단지 그 기업들이 전망 있다고 생각해 파인아시아자산운용에서 펀드에 편입한 것”이라고 테마주들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광주 반씨 종친회 관계자도 “반 총장과 반기로 대표는 항렬만 같을 뿐 가까운 친척 관계는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박호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