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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성장 위한 모멘텀 필요-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8일 CJ헬로비전(037560)에 대해 연말에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성장을 위한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양종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그는 “공정위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를 불허하면서 케이블TV SO는 매각이 어려워지고 인수합병 가치가 하락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높이기 위한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말께 발표될 전략 방안이 내년 이후 성장 및 수익성에 대한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케이블TV SO 인수합병,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 그룹 콘텐츠 업체와 시너지 모색, 통신업체와 제휴 등 다양한 방안이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방송 가입자 수는 아날로그 가입자의 이탈로 감소하고 결합상품으로 팔리는 초고속인터넷 및 인터넷전화 가입자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6%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알뜰폰이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높은 LTE 가입자 비중 상승으로 매출이 늘고 흑자로 전환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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