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그는 “공정위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를 불허하면서 케이블TV SO는 매각이 어려워지고 인수합병 가치가 하락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높이기 위한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말께 발표될 전략 방안이 내년 이후 성장 및 수익성에 대한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케이블TV SO 인수합병,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 그룹 콘텐츠 업체와 시너지 모색, 통신업체와 제휴 등 다양한 방안이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방송 가입자 수는 아날로그 가입자의 이탈로 감소하고 결합상품으로 팔리는 초고속인터넷 및 인터넷전화 가입자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6%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알뜰폰이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높은 LTE 가입자 비중 상승으로 매출이 늘고 흑자로 전환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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