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사장은 1987년 수자원공사에 입사한 이후 줄곧 공사에서 일한 내부인사로, 감사실장과 도시사업환경본부장 등을 지냈다.
앞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이 부사장과 함께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노근 전 의원을 수자원공사 사장으로 국토부 장관에 추천했다. 수자원공사 사장은 공운위의 추천을 받은 국토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일각에서는 수자원공사 사장으로 내부인사가 임명된 적이 드물었다는 점에서 이 전 의원이 사장으로 유력하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이 부사장이 수자원 분야에 전문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 사장으로 임명된 것으로 보인다. 수자원공사장 임기는 3년이다. 이학수 신임 사장의 임기는 23일부터 시작한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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