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을 매장에서 체험할 수 없게 됐다.
삼성전자는 매장에 전시된 갤럭시노트7 전원을 차단하라고 10일 오후7시35분 이동통신업계에 공지문을 띄웠다.
삼성전자는 이동통신사별 체험매장 ‘에스존(S.ZONE)’에 비치된 갤럭시노트7 전시품의 전원을 이날 자정까지 차단하라고 공지를 내렸다.
삼성은 우선 에스존의 시연용 단말기(LDU)는 컨트롤박스에서 해당 기기의 전원을 뽑고 단말기의 전원버튼을 눌러 파워 오프할 것을 요청했다. 그래도 꺼지지 않는 단말기는 충전되지 않게 해 자연 방전시키라고 권고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센터와 매장에서 대여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9월 19일부터 새로운 배터리가 탑재된 갤럭시노트7이 준비될 예정이니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해서 사용해달라”며 “제품을 아껴주시는 소비자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여폰 운영기간은 12일부터 18일까지며 고객은 30일까지 대여폰을 반납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갤럭시노트7 신제품 교환을 시작한다.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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