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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진해운 지원 리스크 소멸-삼성증권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법정관리 등 노이즈가 끊이지 않지만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016360)은 7일 대한항공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31일 한진해운(117930)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공식적으로 신청하면서 추가 지원 리스트는 완전히 소멸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한 부정적 여론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물류 대란과 화주 관련업 종사자들의 피해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대한항공 주가가 장중 한 때 5.7% 가량 하락했다”며 “하지만 대한항공의 자금 지원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거론되지만 사측의 정확한 입장 표명이 없어 구체적 상황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최악의 경우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이 보유한 롱비치 터미널 운영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추가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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