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차관은 이날 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추석 경기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는 간담회를 마치고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직접 물품을 구매했다.
최 차관은 “대체로 안정적인 물가 흐름 속에서도 일부 농·축·수산물은 폭염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보다 1.0% 오르는 데 그쳤지만 채소류는 배추, 시금치 등을 중심으로 6.2% 상승했다.
최 차관은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추석 민생대책에 따라 계약재배 물량 출하량을 조절하고 비축 물량을 방출하는 등 성수품 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정부는 온누리 상품권 발행 규모를 늘리고 취급 금융기관도 12개에서 13개로 늘려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또 오는 13일까지 ‘한가위 전통시장 그랜드 세일’을 열고 전통시장 주변 주차를 허용하는 등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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