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포인트(0.09%) 내린 2,032.72에 마감했다.
이날 2,022.96으로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장 중 한 때 2,016.47까지 하락하며 낙폭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하지만 기관투자가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낙폭을 크게 줄였고 2,030선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384억원과 99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홀로 1,39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6위 종목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폭발 이슈와 공급 차질 논란으로 하락한 삼성전자(005930)(-2.04%)를 비롯해 한국전력(015760)(-0.86%), 현대차(005380)(-1.13%), 삼성물산(028260)(-0.66%), 네이버(-1.89%), SK하이닉스(000660)(-0.96%)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의 약세로 전기·전자가 -1.87%의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전기가스업(-0.73%), 제조업(-0.57%) 등도 하락 마감했다. 의료정밀(2.55%)과 보험(2.27%), 금융업(1.97%)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0포인트(1.15%) 오른 671.29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원30전 오른 1,122원10전에 마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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