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에서도 미성년자 4만8천여 명이 통신요금을 연체해서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아 1일 공개한 ‘2016년 현재 연령대 및 통신사별 유무선 통신유금 연체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미성년자 유무선 요금 연체자는 총 4만8163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총 연체액은 62억7900만원이며, 1인당 연체액은 13만369원으로 조사됐다.
20대의 경우 연체자 12만7775명, 연체액 439억9300만원 수준이고, 전체 통신요금 연체자는 총 61만7092명이며, 연체액은 1261억1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요금 연체자 및 연체액(유무선 합계기준)을 통신사별로 분석한 결과 KT 가입자의 경우 42만1545명이 767억200만원을 연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14만1631명, 277억 8900만원, LG유플러스는 5만3916명, 216억 2800만원 순으로 분석됐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장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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