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과학자의 위대한 발견을 지원하여 인류에 공헌한다”는 목표로 서경배 과학재단이 출범했습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서경배 과학재단’에 사재 3,0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이보경기잡니다.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3,0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서경배 과학재단’을 설립합니다.
서경배 과학재단은 오늘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재단 운영 계획과 포부를 발표했습니다.
서경배 회장은 이 자리에서 3,000억원 규모의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경배 과학재단은 과학자 중심의 연구재단이라는 원칙 하에 생명과학 분야에서 창의적인 신진 과학자를 발굴해 장기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입니다.
신진 과학자들이 무한한 꿈을 갖고 연구에 도전하도록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인터뷰] 서경배 /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천외유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하늘 밖에도 무궁히 열려있는 세계가 있다는 말입니다. 신진과학자들이 무한한 꿈을 꾸면서 특이성과 독창성이 발현되는 연구에 도전할 수 있도록… ”
서경배 과학재단은 서회장이 회사와 상관없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사재를 출연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기존 아모레퍼시픽 재단과는 다릅니다.
서회장은 성공하기까지 받아온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우리 사회에 반드시 크게 돌려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는 재단 설립 배경을 밝혔습니다.
재단은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의 신진학자 3~5명을 선발하고, 각 과제당 5년 기준 최대 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수연구자에 대해서는 중간심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스탠딩]
서경배 회장은 과학재달을 향후 1조원 규모로 키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기초 과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과학기술 발전을 앞당기고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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